대구는 17일 “핵심 측면 수비수 장성원과 재계약을 체결했다”면서 “장성원의 풍부한 경험과 경기력, 뛰어난 인품과 성실한 태도를 높이 평가했다”고 밝혔다.
지난 2018년 대구에 입단하며 프로에 데뷔한 장성원은 첫 시즌부터 핵심 윙백으로 자리 잡으며 팀의 창단 첫 FA컵(현 코리아컵) 우승에 기여했다.
이후 꾸준한 경기력과 성실함으로 동료 선수들과 코칭스태프는 물론 대구 팬들에게 깊은 신뢰를 받아왔다.
올해는 팀의 부주장을 맡아 경기장 안팎에서 리더십을 발휘하며 후배 선수들에게 모범이 됐다. 특히 충남아산FC와의 승강 PO 2차전에서는 경기 도중 부상으로 교체될 때 눈물을 흘려 대구 팬들의 큰 박수를 받았다.
장성원은 “정말 사랑하는 대구와 더 오래 함께할 수 있어 행복하고 감사하다. 2025년에는 올해의 실수를 반복하지 않고, 아시아 무대를 향해 함께 나아가겠다”면서 “쉽지 않은 시즌에도 변함없는 사랑과 응원을 보내주신 팬들에게 감사드린다. 내년에는 진정 사랑받을 자격이 있는 팀이라는 것을 경기력으로 증명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경북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경북도민일보는 한국언론진흥재단의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에 따른 저작권을 행사합니다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