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는 12일 금오산 일원에서 전국 700여 명의 트레일런 선수 및 임원이 참가하는 ‘제3회 구미시장배 금오산 트레일레이스’를 개최한다.
이번 대회는 구미시체육회가 주최하고 구미시트레일런클럽(회장 허재원)과 구미시산악연맹(회장 최병식)이 주관하며, 오전 7시 30분 개회식을 시작으로 23km 금오산 환종주 코스와 10km 건강 트레일 코스로 나눠 진행된다.
23km 코스는 형곡전망대, 도수령, 현월봉, 칼다봉 등을 경유하며 금오산의 대표 명소들을 아우른다. 10km 코스는 형곡전망대에서 금오랜드를 거쳐 금오산 공영 대주차장에 이르는 자연 경관을 즐길 수 있는 길이다. 울창한 숲과 맑은 계곡을 따라 이어지는 코스들은 참가자들에게 산악 트레일의 매력을 선사할 예정이다.
트레일런은 트레일(trail)과 런(run)의 합성어로, 아스팔트나 트랙 등 인위적인 지형이 아닌 산길, 오솔길 등 자연 그대로의 길을 달리는 산악 마라톤이다. 최근 마라톤 열풍과 함께 트레일런 역시 주목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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