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신디아
풍사(風邪)에 말라죽은 댓잎의 목마른 넋
청공의 끝자락에 못 재운 울음 하나
살 깊이 뚫린 떨림에 깃 세우던 칠성공
뱉은 숨 풍각 속을 덧 메운 서글픈 생
무겁게 짓누르는 단말마 같은 가락
죽어도 그치지 못할 붉게 멍든 갈대청
2009년 《한국국보문학》 시 & 수필 등단
2019년 《시조정신》 신인상 등단
2010년 서울국제도서전 저작권 위원(프랑스전)
울산시문학상, 영호남수필문학상, 청림문학상 수상
시집 『Sense of Aroma』, 『당신을 위한 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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