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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그닥’ 말발굽 만들고, 말과 교감하며 깊어진 ‘가족愛’
  • 황경연기자
‘다그닥’ 말발굽 만들고, 말과 교감하며 깊어진 ‘가족愛’
  • 황경연기자
  • 승인 2024.08.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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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국제승마장서 재활승마 가족캠프
1·2기 나눠 진행… 30가족 86명 참가
말공예·그루밍·마술 등 프로그램 호평
2024 경북도교육청 재활승마 여름 가족캠프 참가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무섭지 않아요
본격적인 말타기전 연습은 기본이죠.
말발굽 만들기 체험.
참가 학생과 가족들이 말발굽 만들기 체험을 하고 있다.
수료증을 받은 참가자가 환하게 웃고 있다.
수료증을 받은 참가자
말을 타기전 시물레이션 훈련부터.
유진선 경북도교육청 복지과장이 격려의 말을 하고 있다.
김찬수 경북도민일보 대표이사가 참가자들에게 인사말을 하고 있다.
귀여운 조랑말을 소개합니다.
마술의 세계는 신기하네요.
말과 친해지기.
말을 타고 한걸음 한걸음.
그쪽 아니고 이쪽, 마음대로 안되네요.

재활승마 프로그램에 참가한 장애 학생과 보호자들의 만족도는 높았고 재 참가 의사가 무려 100%에 달할 정도로 인기가 뜨거웠다.

경북교육청은 장애 학생의 신체적 기능 향상과 정서적 안정, 가족 간의 유대감 강화를 목적으로 상주국제승마장에서 ‘2024 상반기 재활승마 가족 캠프’를 운영했다

이번 캠프는 도내 특수학교와 특수학급의 초·중학교 과정 특수교육대상학생과 학생의 형제·자매, 보호자로 구성된 총 30가족 86명이 참가했다.

김찬수 대표이사는 인사말을 통해 “재활승마는 단순한 스포츠가 아니라 말과의 교감을 통해 신체적, 정서적 회복을 이루는 과정이며, 참여하는 모든 이에게 긍정적인 변화를 가져다주는 소중한 경험이다”며 “여러분은 많은 도전을 겪고 있지만, 재활승마를 통해 새로운 가능성과 희망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며 이 프로그램을 위해 애쓴 모든 관계자분들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했다.

유진선 경북도교육청 복지과장은 “오늘 이 자리를 통해 서로의 이야기를 나누고,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많은 이들이 재활승마를 통해 희망을 찾고, 꿈을 이루어 나가기를 기원한다”고 격려의 말을 했다.

캠프 1기는 7월31일부터 8월 2일까지, 2기는 7일부터 9일까지 각각 2박 3일간 진행됐다.

올해 상반기 재활승마 가족 캠프는 지난해 하반기 캠프의 종합 성과평가를 통해 인력과 자원 투입의 적정성, 사업성과 달성 정도, 이행 과정 등을 파악해 성과와 개선점을 반영해 운영 방안을 마련했다.

캠프는 장애학생과 가족이 참여하는 재활승마 체험과 말 먹이 주기, 말 그루밍 등 말 관련 치료 활동(EAT)으로 구성된 재활승마 프로그램과 가족 심리치료와 마술, 말 관련 공예 활동으로 구성된 가족 친화 프로그램으로 운영됐다.

재활승마 프로그램은 전문 승마 지도사의 지도하에 장애 학생의 개별 맞춤형 프로그램으로 설계돼 운영되며, 말과의 교감을 통한 운동감각과 균형감각 향상, 정서적 안정을 통한 자존감과 사회성 향상, 재활 의지 강화 등을 지원한다.

또 가족 친화 프로그램은 가족 간의 유대감을 강화하고, 장애 학생의 사회성을 사회성 발달을 위해 다양한 사람들과의 교류를 확대할 수 있도록 운영된다.

이와 함께 캠프에는 재활승마지도사와 재활승마 팀장, 사이드워커 등 40여 명의 지도 인원이 기수별로 참가해 학생과 가족들이 더욱 안전한 환경에서 활동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한편 경북교육청은 재활승마 가족 캠프의 지속적인 추진을 위해 재활승마지도사와 협력해 프로그램의 질을 높이고 학생과 가족의 만족도를 높일 수 있는 프로그램을 도입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임종식 교육감은 “단순한 재활승마 체험을 넘어 학생의 신처적·정서적 성장을 돕고 가족 간의 유대감을 강화하는 계기를 마련했기 바라며, 경북교육청은 장애 학생들이 행복하고 건강하게 성장하고 가족의 기능을 강화할 수 있도록 다양한 가족 지원 사업을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사진=유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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