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키스오브라이프(KISS OF LIFE)가 올해에만 세 번째 컴백에 나서면서 대세 흐름 굳히기에 나선다.
오는 15일 오후 6시 키스오브라이프는 미니 3집 ‘루즈 유어셀프’(Lose Yourself)를 발매한다. 이번 앨범은 지난 7월 1일 디지털 싱글 ‘스티키’(Sticky) 이후 키스오브라이프가 약 3개월 만에 발표하는 신보로, 다시 한번 이들만의 Y2K 감성의 재해석을 담은 음악이 담길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특히 이번 음반은 키스오브라이프가 올해에만 세 번째로 발표하는 신보라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크다.
키스오브라이프는 지난해 7월 미니 1집 ‘키스오브라이프’를 발매하면서 데뷔한 후 같은 해 11월 미니 2집 ‘본 투 비 XX’(Born to be XX)를 발매한 바 있다. 이후 약 6개월이 지난 올해 4월 싱글 1집 ‘마이다스 터치’(Midas Touch)를 발매했다.
‘마이다스 터치’는 특히 빌보드 글로벌 200 차트에 165위로 진입하면서, 데뷔 후 키스오브라이프의 이름을 처음으로 빌보드 글로벌 200 차트에 올려놨다는 점에서 큰 주목을 받았다. 특히 다양한 무대에서 팬들을 만나면서 키스오브라이프는 ‘대세 걸그룹’으로 떠오르기 시작했다.
이러한 흐름은 지난 7월 발매한 디지털 싱글 ‘스티키’로 이어졌다. 걸크러시 매력을 중심으로 이미지를 쌓아왔던 키스오브라이프는 서머송 ‘스티키’를 통해 청량함과 건강한 에너지까지 발산하면서 자신들만의 독보적인 매력 포인트들을 K팝 팬들에게 선보였다.
이에 ‘스티키’는 빌보드 글로벌 200에서 최고 순위 87위까지 기록됐고, 6주 연속 차트인 되면서 키스오브라이프의 남다른 인기를 엿볼 수 있게 했다.
먼저 미니 3집 발매에 앞서 지난 4일 선공개된 ‘R.E.M’은 키스오스라이프가 그간 선보여왔던 Y2K 감성을 다소 다른 방식으로 재해석한 곡이어서 눈길을 끌었다. 특히 ‘R.E.M’은 브리트니 스피어스, 셀린 디온 등 2000년대 디바들의 명곡을 탄생시킨 가수 겸 프로듀서 캐시 데니스와 협업했으며, 빈티지한 EP 리프와 묵직한 베이스, 현대적인 알앤비 리듬이 어우러지면서 리스너들의 귀를 사로잡았다.
‘R.E.M’을 통해 컴백 예열을 마친 키스오브라이프의 미니 3집의 수록곡들 또한 이들의 성장한 음악적 역량을 증명한다.
특히 타이틀곡인 ‘겟 라우드’(Get Loud)는 앞서 공개된 티저 영상에서 트렌디한 기타 사운드와 함께 키스오브라이프의 개성 강한 보이스가 어우러진 곡임을 엿볼 수 있게 했다. 또한 이외에도 키스오브라이프는 이번 음반에서 알앤비, 힙합, EDM 등 다양한 장르에 도전할 것을 예고해 기대하게 만들었다.
더불어 ‘겟 라우드’는 멤버 벨이 다시 한번 작곡에 참여하면서 자신들만의 색을 가진 음악을 예고하고 있어 궁금증이 커진다.
2024년 한 해에만 3번의 컴백을 하면서 대세 걸그룹의 인기를 다시 한번 증명하게 될 키스오브라이프. 그간 자신들만의 Y2K 감성으로 리스너들을 사로잡은 이들이 이번 음반에서는 어떤 성적을 거둘지도 관전포인트다.
한 가요 관계자는 “키스오브라이프가 컴백의 시기를 빠르게 조정한 건 계속해서 지금의 인기 흐름을 이어가기 위한 전략으로 보인다”라며 “지난 연말 큰 주목을 받은 이후 줄곧 주목을 받아왔던 팀이기에, 이번 활동에 대한 기대가 큰 것도 사실”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타 걸그룹과는 Y2K 콘셉트라는 차별점이 있기에 이번 활동에서도 이를 잘 활용한다면 확실하게 입지를 다질 것이라고 본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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