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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서 ‘세계유산축전-가야고분군’ 23일 개막

내달 6일까지 대가야읍 일원

2024-09-22     권오항기자
‘2024 세계유산축전-가야고분군’(고령 지산동 고분군)이 이달 23일부터 다음달 6일까지 전체 14일간 지산동 고분군 및 대가야박물관을 중심으로 대가야읍 일원에서 펼쳐진다.

‘2024 고령 세계유산축전’은 지난해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고령 지산동 고분군에서 ‘잊혀진 가야문명, 가야고분군으로 기억되다’라는 주제로 개최된다. 축전은 가치향유 프로그램 5개와 가치확산 프로그램 5개로 구성되며, 상설 프로그램은 4개, 주말 및 공휴일에 운영되는 프로그램은 6개다.

상설 프로그램으로는 ‘나의 지산동 고분군 답사기’, ‘내가 쓰는 대가야사’, ‘대가야 미스터리’, ‘빛의 대가야’ 프로젝트가 있다. ‘나의 지산동 고분군 답사기’는 투어와 야외 추리게임으로 구성되며, ‘내가 쓰는 대가야사’는 대가야의 역사와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대가야 미스터리’는 미디어 쇼를 통해 대가야의 역사를 재현하며, ‘빛의 대가야 프로젝트’는 야간 경관을 설치해 특별한 체험을 제공한다.

모든 프로그램은 고령 세계유산축전 기간 동안 진행되며, 일부 프로그램은 사전 예약 및 현장 참여가 가능하다.

본 행사를 주관하고 있는 고령군관광협의회 김용현 회장은 “2024 세계유산축전-가야고분군을 통해 전 국민뿐만 아니라 세계인에게 가야의 문화와 역사를 알릴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구성했다”며 “행사장을 찾아 찬란했던 가야의 역사를 직접 경험해보시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