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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니언 Opinion
대통령실 인사시스템이 있기는 한가

윤석열 대통령과 한동훈 대표 간 갈등이 ‘치킨게임(chicken game)’ 양상으로 진행되고 있다. ‘치킨게임’은 두 사람이 충돌을 불사하고 서로를 향해 차를 몰며 돌진하는 19...

시절인연(時節因緣), 앞으로 나아갈 시간의 교차점

하늘은 고요히 파랗고 한풀 꺾인 더위가 은혜로운 9월, 가을의 첫 숨결이 느껴진다. 계절이 깊어가면 나뭇잎이 나무와 결별하듯, 우리는 서로의 삶에서 잠시 머물다 떠나며 그 순간의 ...

‘뒷고기 문화와 뒷다리살’

우리는 항상 먹어본 음식만 선택하곤 한다. 그렇게 대중이 맛있다는 부위는 선호도가 높아지고 가격이 오르게 된다. 돼지고기는 선호하는 부위가 삼겹살, 목살에 몰려 있다. 특히 삼겹살...

옆집과 소득 비슷한데 난 왜 근로장려금이 적을까?

근로·자녀장려금은 일을 하지만 소득이 적어 생활이 어려운 저소득가구에 장려금을 지급하는 제도다. 근로를 장려하고 자녀 양육 부담을 경감하는 등 실질소득을 지원하는 것이 골자다. 근...

개인정보 보호는 ‘나’부터 지키고 실천하는 것

우리가 살아가고 있는 사회에서 개인정보는 사용되지 않는 경우가 거의 없을 정도로 그 쓰임새가 다양하고 흔하게 사용되고 있다. 여기서 말하는 개인정보란 무엇일까? 개인정보란 살아 있...

[정사월의 디카시] 예각

모든 답은 지문에 있어꼼꼼하게 읽어봐*****[시작노트 ] 세대가 달라져 요즘 아이들은 모든 정보를 유튜브나 숏폼 같은 동영상을 통해 접한다.그러한 까닭으로 복잡하고 어려운 문장은...

사람들 소식
기획 · 특집시리즈
호국영령의 명예회복과 보훈정책의 재정립을 촉구하며

존경하옵는 장관님이제 우리는 생각을 다시 한번 가다듬어야 할 때라고 생각합니다. 지금처럼 산자를 위한 보훈이라면, 어느 누가 목숨을 초개처럼 버려 나라를 지키겠습니까? 차라리 전쟁터에서 남몰래 내 손가락 두어 개를 스스로 뭉겨 버리고 상이군경이 되어 돌아오면, 나라의 보상이 호국영령보다 오히려 더 많지 않겠습니까? 이런 웃지 못할 농담 같은 얘기가 대중들의 담론 속에 회자하고 있다는 사실을 우리는 직시해야 합니다. 저 농담의 뒷면에 숨어있는 서슬 퍼런 비수의 칼날보다 무서운 심박한 진리를 우리는 똑바로 바라보아야 합니다.국가가 전쟁

희망의 끈 놓지 않았던 민초들, 북실서 ‘마지막 횃불’ 들었다

1894년 11월, 동학농민군은 공주 우금치에서 대패한다. 이어 후퇴를 거듭하며 관군과 일본군을 따돌리기에 급급해진다. 금구, 원평, 태인 등지 전투에서도 패배한다. 농민군은 태인 전투를 마지막으로 남접과 북접으로 갈라진다. 의암 손병희의 북접은 내장산 갈재를 넘어 순창을 거쳐 해월이 머물던 임실 새목터를 찾아간다.해월과 합류한 북접은 장수를 거쳐 금산, 무주를 지나며 크고 작은 전투를 치른다. 이어 충청도 황간을 지나 용산에 머무르다 또 공격을 받자 보은으로 퇴각한다. 그리고 이곳과 가까운 청산을 점령하여 사흘간 전열을 가다듬는다

포스코, 수소환원제철로 ‘글로벌 그린철강’ 이끈다

레이철 카슨(1907∼1964)은 1962년 ‘침묵의 봄’을 펴냈다. 20세기에 가장 큰 영향력을 미친 책으로 일컬어지는 침묵의 봄은 화학 살충제 오용으로 파괴되는 야생 생물계의 모습을 적나라하게 공개했다.카슨은 환경문제에 대한 새로운 대중적 인식을 이끌어 내며 미국 정부의 정책변화와 현대적인 환경운동을 촉발시켰다.침묵의 봄이 출판된 지 무려 62년의 세월이 흘렸다. 세계에 경종을 울린 이 책으로 과연 환경은 그때보다 좋아졌을까. 불행하게도 더욱 악화되고 있다. 이산화탄소의 대량 배출에 따른 기후변화가 기후위기에서 기후재앙으로 치닫

이강덕 포항시장 “동해안 철도 교통 중심도시 견인”

▲동해선 포항~삼척 구간 개통이 포항시에 미치는 영향과 기대효과는- 한반도 동쪽 남북을 길게 연결하며 동해안 철도시대를 여는 핵심 노선이 될 동해선 포항~삼척 166.3㎞ 구간 전철화 개통은 접근성 향상, 관광 활성화, 국토 균형발전 등 3가지 측면에서 포항에 큰 영향을 미칠 것이라 생각된다.먼저 포항에서 삼척까지 KTX열차가 도입되면 3시간 정도 걸렸던 버스 대비 최대 2시간이 단축되는 1시간 내 주파가 가능해 그동안 교통 오지로 소외받아 왔던 동해안권 주민들의 불편을 덜고 이동 편의성과 접근성을 크게 높여 줄 것으로 기대된다.

‘디카시’ 디지털 문학의 새로운 지평을 열다

정사월 시인이 디카시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디지털 문학의 새로운 지평을 열어가고 있다. 디카시는 자연이나 사물에서 포착한 시적 형상을 스마트폰으로 찍은 사진에 짧은 문장을 덧붙여 SNS를 통해 실시간 소통하는 멀티언어 예술로, 정 시인은 이를 통해 새로운 시적 표현 방식을 제시하고 있다. 시인은 현재 한우리흥해독서논술교습소를 운영하며 경북도민일보의 ‘詩로 여는 아침’ 코너에 디카시를 연재하고 있다. 그는 2011년 시부문 신인상으로 문단에 등단하였으며, 한국문인협회와 포항문인협회 시분과의 회원으로도 활동하고 있다. 코로나 기간

“황금빛 영주서 풍기는 알싸한 인삼향기속 가을날 추억 쌓자”

‘2024 경북 영주 풍기인삼축제’가 다음달 5일부터 13일까지 9일간 인삼팝업 공원 및 남원천변에서 열린다.여름내 지친 몸에 기운이 쏙 빠지는 가을, 몸과 마음이 지치고 활력을 잃어가는 이맘때일수록 필요한 것은, 건강과 활력을 찾는 “쉼”이다.무거운 마음을 잠시 내려놓고 쉬고 싶은 사람들이라면 전통과 현대가 함께 호흡하는 도시, 인삼을 수확하는 향긋한 냄새가 흐드러지는 도시 영주가 제격이다.황금빛 가을, 10월의 시작과 함께 영주시가 관광객을 맞을 준비에 나섰다.축제는 총예산 9억5000원 시비 8억5500만원 축제위원회 자부담

추석 연휴 경북 ‘이곳’에서 가족과 함께 시간 보내요

추석 연휴가 다가오면서 가족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여행지가 더욱 주목받고 있다. 경북도는 최대 5일간 이어지는 추석 연휴를 맞아 귀성객과 관광객을 위해 다양한 할인 혜택과 다채로운 볼거리, 즐길거리를 제공하며 관광객 유치에 나섰다. 경북 지역은 풍부한 먹거리와 자연경관, 역사적인 명소로 가득 차 있어 추석 연휴에 방문하기 좋은 관광지로 손꼽힌다. 연휴 동안 가족, 연인, 친구와 함께 특별한 추억을 쌓을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포항지역포항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항구도시다. 추석 연휴를 맞이해 국립등대박물관은 16일과 18일 2일

가을비 내리는 금오지에 모인 강태공들, 짜릿한 손맛과 함께 수중생태계 낚았다

구미시와 경북도, 경북도민일보가 주최, 주관한 외래어종잡기 낚시대회가 지난 21일 금오산 도립공원 구미 금오지에서 비가 오는 날씨에도 불구하고 성황리 열렸다.영남 8경의 하나인 천혜의 자연 경관을 자랑하는 금오지에서의 2024년 생태계 교란 외래어종 잡기대회는 올해 4회째로 인천, 홍천, 양산, 안산, 충주 등 전국에서 220여명의 조사들이 참여해 성황을 이뤘다.구미시에는 금오지를 비롯해 저수지마다 오래전부터 토종 물고기는 찾아 볼 수 없을 정도로 외래어종 블루길과 배스의 천국이 됐다.이날 우중의 대회에서 낚시 동호인들은 팔뚝만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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